SC Evo Complete 모드 v. 1.10.2
아트 업데이트 및 밸런스 수정
안녕하세요. 2024 SEL 가을 챔피언십에서 여러 선수분들이 열심히 활약해주시는 동안 저희는 조금 더 작업에 진전을 이루어내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디파일러 마운드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번 모델링 및 애니메이션이 완성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히 후원해주신 TOP(맹덕엄마)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다가오는 2024 SEL 가을 챔피언십을 앞두고 초반 공세의 강세를 조율하기 위한 몇몇 변화를 도입합니다.
역대 패치 내역 중에는 배럭 및 보병 업그레이드의 생산 속도 증가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 점이 전진 압박을 조장하였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보병 유닛의 생산 속도를 살짝 낮춤으로써 이 문제를 조율하고자 합니다.
스타1 저그는 스타2 프로토스를 상대로 정말 강력한 12풀 일꾼 러시를 행사할 수 있으며, 이는 정찰로 파악하여도 막기 어렵습니다. 스타1 저글링의 위력을 고려하여 저희는 드론의 DPS를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직전에 질럿의 실드량을 70에서 60으로 줄였습니다. 그러나 그 수치 중 일부를 원복하며 다른 하향안들과 균형을 맞추면서 스타1 프로토스의 운영 어려움을 완화해주고자 합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스타1 프로토스의 기본 유닛을 더 쉽게 다룰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이 변화는 하위 티어 경기에 보다 유용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추가 변경 사항이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하지만, 이는 다음 PTR 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초반 질럿 압박은 최근의 공격 속도 상향과 맞물리며 너무 강하고 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질럿의 실드량을 살짝 줄임으로써 그 위력을 조정하고자 합니다.
스타1 프로토스와 스타2 테란 사이의 대결 중 초반 핵심 교전으로 드라군의 벙커 압박이 있습니다. 특이점 장전이 완료되면 벙커는 불곰이나 공성 전차의 도움 없이 홀로 버티기가 힘들지만, 실전에서는 불곰을 뽑을 인프라 여유가 없기에 공선 전차가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 됩니다.
스타2 테란은 벙커를 지키기 위하여 군수 공장의 운영 시간을 공성 전차 생산에 몰아줘야 하며, 이 때문에 추후 반격을 위한 군수 공장 생산 시간 확보가 어렵습니다. 이는 스타1 프로토스의 입장에서는 실질적 리스크가 없는 전략이기에 저희는 이 점에서 균형이 조금 기울어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스타2 테란에게 시간을 조금 더 주어서 보다 균등한 초반 양상을 이끌어가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 모드에서 스타1 프로토스의 가장 재밌는 부분은 플레이어와 관전자 양쪽이 모두 인정하듯 사이오닉 스톰의 애니메이션에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는 그것을 상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장 골치아픈 부분입니다. 스타2의 사이오닉 폭풍과 달리 스타1의 사이오닉 스톰은 강렬한 시청각 큐가 없고, 그로 인해 반응 시간 또한 늦어지게 됩니다. 이는 더 잦게, 더 강렬하게 들어가는 틱당 피해량까지 고려하면 그에 대응하기 무척 어렵도록 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사이오닉 스톰에 초기 딜레이를 부여함으로써 몰리는 상황 속에서의 사이오닉 폭풍 대처를 조금 더 수월하게 하면서도, 대규모 교전에서는 그 위력이 여전하도록 하려 합니다.
몇몇 기술 간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바로잡고 디스럽션 웹의 영향을 받는 유닛에 시각 지표를 추가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업데이트는 유난히 심도 깊은 PTR 과정을 거쳐 출시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스타1 프로토스 대 스타2 프로토스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여러 사안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저희는 이번 발견과 변경점에 만족하며 다음 PTR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 변화가 1,100달러 규모의 2024 SEL 가을 챔피언십을 앞두고 기존의 밸런스 생태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시켰다고 자부합니다.
이번 변화의 취지는 이미 1.11 PTR 게시물에서 상세하게 다루었기에 그에 대한 설명은 간략하게 적고, 추가 발견이나 조정 사항만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PTR에서 공식 업데이트로 넘어오며 생긴 추가 변경점만 상세히 기술하였습니다.
저희는 저희의 일을 가능하게 도와주시는 저희의 너그러운 후원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의 활동을 지원해주고 싶으시다면, 페이팔을 통한 일회성 후원이나 패트리온을 통한 정기 후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처음으로 시간 관련 모든 수치를 보통 속도(에디터 표준)와 매우 빠름 속도(인게임 기준)로 나란히 표기하였습니다. 만세!
위의 변화는 스타2 프로토스의 전진 우주관문을 막기 위하여 필요한 선행 조건(미사일 터렛, 골리앗) 충족을 앞당기기 위하여 도입하였습니다.
저희는 PTR에서 메딕을 놓고 몇 번 실험한 끝에 일부 변화는 바이오닉 운용을 너무 강화한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위의 변화가 스타1 테란 유저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세심한 컨트롤과 빌드 오더 선택의 여지를 남기리라 기대합니다.
스타1 테란은 락다운 사용 이후 묶인 유닛을 처리할 틈이 유난히 길었습니다. 이 점은 거신, 분열기, 폭풍함과 우주모함 등 보급품이 높은 유닛을 다수 뽑아 운용하는 스타2 프로토스를 상대로 두드졌습니다. 위 변화로써 스타1 테란이 그 틈을 조금 더 촉박하게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위 변화는 드랍 플레이의 범용성을 높이고 상대(특히 스타2 저그)가 드랍 방지 대책을 의식할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저조한 이동 능력치는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드랍십 대량 생산을 저지하고 본래의 유닛 디자인을 보존하였습니다.
위 변화는 울트라리스크나 타락귀 등 방어력이 높은 적을 상대하는 배틀크루저의 살짝 과한 효율을 조금 조정합니다.
위 변화는 지난 패치에서 과하게 이루어진 저그의 초반 상향을 원복하고, 히드라리스크의 공격세를 낮춥니다.
위의 변화는 디바우러를 더 튼튼하게 하면서 치고 빠지는 효용성을 높여줍니다. 이로써 스타1 저그에게 부족하였던 후반 대공 저지력을 상승시켜줍니다.
주간 SEL의 프로토스 선수들은 스타2보다 스타1을 고르는 경우가 테란이나 저그 선수들에 비하여 유독 낮았고, 특히 동족전을 벌일 때 그 현상은 더 심하였습니다. 이 눈에 띄는 격차를 해결하고자 저희는 최근 PTR에서 스타1 프로토스의 상향안에 주력하였습니다.
위의 변화는 커세어와 스카웃을 더 유용하게 바꾸고, 특히 스타2 프로토스를 상대로 스타게이트 테크의 효용을 높이고자 이루어졌습니다. 캐리어와 아비터로의 전환 난이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였습니다. 또한 리버의 대보호막 공격력을 증가시켜 스타2 프로토스를 상대로 한 정면 힘싸움을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캐리어 수용력 증가 연구의 초기 비용 증가량 방안은 연구 시간 증가를 추가하며 일부 조정되었습니다.
스타1 프로토스는 작정하고 공격을 가지 않는 한 (리버 드랍) 모든 스타2 종족을 상대로 의존할 만한 정찰 정보를 수집하기가 어렵습니다. 옵저버로써 풀어가고자 하여도, 로보틱스 퍼실리티는 리버와 셔틀 생산으로 가동 시간에 빈 틈이 지극히 적습니다. 초반에, 특히 스타2 프로토스를 상대로 스타1 프로토스는 옵저버를 뽑을 여유가 드뭅니다.
저희는 스타1 프로토스의 기존 디자인을 존중하여 옵저버토리의 가격은 건드리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 대신 옵저버와 옵저버토리의 건설 시간을 줄이고 비싼 옵저버 연구 비용을 줄였습니다. 더불어 옵저버토리가 생산 중에 단 한기의 암흑기사로 저지되는 일이 없도록 체력을 늘렸습니다. 저희는 이 조치가 옵저버토리라는 선행조건을 없애는 것보다는 파급력이 낮음을 인지하며, 스타1 프로토스의 정찰력과 시야 장악력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실드 배터리의 회복량 증가는 예언자 한 기를 상대로 적절한 수비력을 갖추면서도, 스타2 보호막 충전소의 회복량보다는 낮도록 함으로써 차별점을 두었습니다.